2012.08.09 06:16

정용진 조회 수:0


             정용진

이 골짜기
저 골짜기
맑은 물
흙탕물이 모여와
강을 이룬다.

어디서 흘러왔는지
서로 묻지 안 는다.
물정을 모르는 저들은
곧, 몸을 섞어 하나가 된다.

저들은 거울이 되어
자기 얼굴을 되찾으려
무진 애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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