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크의 절규

2008.04.18 13:26

오연희 조회 수:54

뭉크의 절규/오연희 최근에 읽은 세편의 글 속에 나란히 출현한 화두(話頭) "절규" 꾹꾹 눌러 둔 것들 손만 떼면 캭~ 소리치고 싶은 사연 하나쯤 없는 이 이땅에 있으랴만 그들의 절규에 위로 받지는 마시게. 귀를 막는다고 들리지 않을 성 싶은가. 눈 휘둥그레지고 입 다물어지지 않는 일 어제오늘 인가. 뭉크의 절규는 해 저물 쯤 엄마가 부르는 소리에 ‘아, 벌써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라는 아이의 낭패한 얼굴이네 어쩌면 하나님이 당신을 부를 때 딱 한번 써 먹을지도 모르는 바로 그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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