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소

2009.04.17 04:10

박정순 조회 수:0

오랫만에 만난 정겨운 얼굴들 하루 일과를 내려 놓는다 도시락 배달* 하느라 바빴다고 4대 보험** 모두 들어줬다고 산등성이에 올라도 보이지 않는 마을처럼 잡히지 않는 언어들의 유희앞에 옹색해 진다 해안으로 달려가지 않아도 푸른 바닷물인듯 달려온 싱싱한 회 한점 놓고 이야기 꽃이 핀다 일장춘몽이 화려한 불빛을 가로질러 꽃으로 피는 아득한 꿈 속 그들을 깨우지 않으려 조용히 문을 닫고 나오는 그 웃음이 기쁜날 * 골프치면서 돈을 잃었다는 표현 ** 내기 골프에서 돈을 잃었다는 표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99 별 하나 받았다고 강민경 2014.12.07 46
10498 달빛의 노래 / 석정희 석정희 2014.12.06 59
10497 미쳐 버릴 것 같은 일 차신재 2014.12.04 57
10496 천개의 돌과 천개의 나무들이 차신재 2014.12.04 104
10495 어머니와 매운 고추 동아줄 2014.12.04 236
10494 다음 생이 있다면 정국희 2014.12.03 55
10493 겨울비야 김수영 2014.12.03 58
10492 겨울비야 김수영 2014.12.03 82
10491 나는 살고 싶다 김영강 2014.12.03 202
10490 세모(歲暮)에 정용진 2014.12.01 39
10489 일상은 아름다워 성백군 2014.12.01 80
10488 촛불 강민경 2014.12.01 44
10487 <font color=green>동상에게 거수경례를 박봉진 2014.12.01 139
10486 커피 한 잔 이영숙 2014.11.30 100
10485 파이커스 벤자민 김수영 2014.11.29 57
10484 크리스마스와 추억 최영숙 2014.11.28 101
10483 빗겨 가는 예감 노기제 2014.11.27 65
10482 팜트리 김수영 2014.11.26 81
10481 가을 길을 걷다가 오연희 2014.11.26 124
10480 풍선 오연희 2014.11.26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