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를 생각하며

2009.11.24 12:19

박정순 조회 수:49

제부도 모세가 지팡이를 내리쳐 바닷길을 열고 건넌 그때를 유태인들은 쓴 나물과 보리빵을 먹으며 고난의 역사와 고통의 삶을 기억한다 한때는 섬이었다가 육지로 변해버린 갯벌과 바람개비로 돌고 있는 염전의 풍차들이 하얀 손을 흔들고 토닥토닥한 토담집 대신 화려한 모습으로 변해 버린 너를 바라보며 바다를 건너온 사랑은 지치고 피곤했다 물 비린내 풍기며 환생하는 소금의 삶을 건져 올 수 있을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79 그 하나를 위해 박정순 2009.11.24 53
5078 접시꽃 박정순 2009.11.24 53
5077 나 그대의 꽃이었고 싶었다 박정순 2009.11.24 53
5076 그림자 박정순 2009.11.24 48
5075 아침 햇살 박정순 2009.11.24 57
5074 어떤 슈퍼마켓 박정순 2009.11.24 27
5073 여름밤의 악사 박정순 2009.11.24 44
5072 무관심-독도 사랑 박정순 2009.11.24 40
5071 도라지꽃 박정순 2009.11.24 56
5070 길을 떠난 그대에게 박정순 2009.11.24 64
5069 어머니는 박정순 2009.11.24 36
5068 박정순 2009.11.24 51
5067 비행기 안에서 박정순 2009.11.24 52
5066 숲속에서 박정순 2009.11.24 63
5065 풍경 박정순 2009.11.24 43
» 제부도를 생각하며 박정순 2009.11.24 49
5063 종소리 박정순 2009.11.24 39
5062 가을의 생각 박정순 2009.11.24 57
5061 가을 사랑 박정순 2009.11.24 47
5060 호숫가에서 박정순 2009.11.24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