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2.13 10:00

넘치는 감사

조회 수 669 추천 수 14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넘치는 감사
-爲祝 정옥희 님 梨大卒業


육이오 한국동란
졸업길 막았어도
반 백년 오랜 숙원
꺾지는 못하였네
모교인
이화여대가
복학길을 열었네

할머니 학생으로
기숙사 생활하며
채 못한 한 학기를
마침내 다 마쳤네
졸업식
그날이 오면
얼싸 춤을 추겠네

졸업장 받아쥘 때
감개가 어떠할까
시작이 있게한 이
끝냄도 지키시니
하나님
섭리하심에
큰 감사를 드리리

<2004. 2. 10>




* 금년에 72세가 되시는 정옥희 님은
현재 LA Rolling Hill에 거주하는 수필가로
미주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이시다..
한국동란으로 인하여 피난다니며 한 1학기를
다 못채우고 결혼까지 하는 바람에 결국 졸업을
못했는데 최근에 梨花女大의 금혼학칙이 폐지되어
기혼자도 수학이 가능하게 되어 지난해에 고국으로
돌아가 나머지 1학기를 마저 마치고 50여년만에
영예의 졸업장을 받게 된 것. 졸업식은 2월 23일.
* 필자는 문인협회 회원으로 2월 10일 아침에
포틀랜드에서‘라디오 서울’의 인터뷰 방송을
듣고 이 축시를 썼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93 투우사의 노래를 듣노라면 오정방 2004.02.06 826
992 현대시조 통일 오정방 2015.09.15 49
991 토사高팽 오정방 2004.05.25 785
990 현대시 텐트 안에서... 오정방 2015.09.25 132
989 현대시조 태평양의 파도소리 오정방 2023.08.24 76
988 현대시 태평양을 바라보며 오정방 2015.09.01 65
987 현대시 태양은 오늘도 오정방 2015.08.29 104
986 현대시 큰 춤 한 마당 오정방 2015.09.24 93
985 현대시 콜롬비아 강에 어둠이 덮일 때 오정방 2015.09.24 276
984 현대시조 컬럼비아 강가에서 오정방 2023.08.24 63
983 현대시 캠프 파이어 오정방 2015.09.08 29
982 현대시 카나다의 반달 오정방 2015.08.12 92
981 현대시 칭구 오정방 2015.09.24 33
980 현대시 칠흑바다 오정방 2015.09.01 24
979 현대시 칠면조 오정방 2015.08.13 57
978 친환경親環境 오정방 2015.09.24 39
977 현대시 친구야, 마침내 독도에 이르거든… 오정방 2015.09.24 42
976 현대시 친구란 버림의 대상이 아니다 오정방 2015.09.25 144
975 현대시 충주에 갈 일이 있거들랑 오정방 2015.08.29 208
974 현대시조 충언忠言 오정방 2015.09.14 2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4 Next
/ 54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0
어제:
5
전체:
193,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