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2.13 10:00

넘치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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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감사
-爲祝 정옥희 님 梨大卒業


육이오 한국동란
졸업길 막았어도
반 백년 오랜 숙원
꺾지는 못하였네
모교인
이화여대가
복학길을 열었네

할머니 학생으로
기숙사 생활하며
채 못한 한 학기를
마침내 다 마쳤네
졸업식
그날이 오면
얼싸 춤을 추겠네

졸업장 받아쥘 때
감개가 어떠할까
시작이 있게한 이
끝냄도 지키시니
하나님
섭리하심에
큰 감사를 드리리

<2004. 2. 10>




* 금년에 72세가 되시는 정옥희 님은
현재 LA Rolling Hill에 거주하는 수필가로
미주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이시다..
한국동란으로 인하여 피난다니며 한 1학기를
다 못채우고 결혼까지 하는 바람에 결국 졸업을
못했는데 최근에 梨花女大의 금혼학칙이 폐지되어
기혼자도 수학이 가능하게 되어 지난해에 고국으로
돌아가 나머지 1학기를 마저 마치고 50여년만에
영예의 졸업장을 받게 된 것. 졸업식은 2월 23일.
* 필자는 문인협회 회원으로 2월 10일 아침에
포틀랜드에서‘라디오 서울’의 인터뷰 방송을
듣고 이 축시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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