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66
어제:
2,183
전체:
16,495,916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5.08.10 20:56

꽃, 지다 / 성벡군

하늘호수
조회 수 25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꽃, 지다 / 성백군

 

 

어쩌자고

벌써, 꽃 떨어지는가

피었을 때가 어제 같은데

 

어디를 가려고

저리 서두르는가

망막한, 끝없는 길 위에서

 

불나방같이

하루살이같이

고요를 두드리는 늦가을 밤비처럼

꽃이 웁니다

울다가 웃습니다

살풀이춤이라도 출까요?

 

꽃상여

지나가는 길목에서

꽃구경 나온 사람들 왁자한 웃음소리가

북망산천에 덧칠하는 것 같아

자꾸만 눈물이 나옵니다.

 

    676 - 05162015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68 시 (동영상시) 나는 본 적이 없다 (데스밸리에서) Never Have I Seen (at Death Valley) 차신재 2015.08.09 589
1267 시 비포장도로 위에서 강민경 2015.08.10 430
» 시 꽃, 지다 / 성벡군 하늘호수 2015.08.10 253
1265 시 8.15 해방 70년을 생각한다 son,yongsang 2015.08.14 273
1264 시 겨레여! 광복의 날을 잊지 맙시다 file 박영숙영 2015.08.15 328
1263 시 해 돋는 아침 강민경 2015.08.16 204
1262 시 봄비, 혹은 복음 / 성벡군 하늘호수 2015.08.18 85
1261 시 (동영상시) 나는 시골버스 차장이 되고 싶었다 - I Wanted To Become A Country Bus Conductor 차신재 2015.08.20 554
1260 시 갑질 하는 것 같아 강민경 2015.08.22 192
1259 시 풀에도 은혜가 있으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8.24 145
1258 시 당신은 내 심장이잖아 강민경 2015.08.29 236
1257 시 길 위의 샤워트리 낙화 하늘호수 2015.08.30 290
1256 시 (동영상시) 아무도 모르는 일- 차신재 The Affair No One Knows 차신재 2015.09.01 531
1255 시 멈출 줄 알면 강민경 2015.09.06 157
1254 시 가을 눈빛은 채영선 2015.09.08 177
1253 시 9월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9.10 102
1252 시 간도 운동을 해야 강민경 2015.09.11 189
1251 시 (동영상시) 한 여름날의 축제 An Exilarating Festivity On A Mid Summer Day 차신재 2015.09.12 451
1250 시 9월이 강민경 2015.09.15 121
1249 시 대가업 골목상권 하늘호수 2015.09.15 147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