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따라가며 핀다기로
사람들은
해바라기 꽃이라 부른다지요?
달을 마중하며 핀다기로
사람들은
달맞이 꽃이라고 부른다지요?
바달 사모하며 핀다기로
사람들은
이를 해당화라 부른다면서요?
끝내 못만나며 핀다기로
사람들은
마침내 상사화라 부른다지요?
…………………………………….
< 2004. 7. 21>
..............................................
*상사화는 수선과에 속하는 숙근성의 알뿌리 식물로
관엽, 관화식물이다.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함을
못내 안타까워해서 相思花라 불리게 된 식물로서
상사화는 꽃은 피우되 열매는 맺지 못하며, 잎이
다 말라 죽은 뒤에 꽃대가 나와서 꽃이 피므로
잎은 꽃을 보지 못하고 꽃은 잎을 보지 못한다.
사람사이에도 이와 같은 비슷한 경우가 있겠지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3 | 신앙시 | 은상가은恩上加恩 | 오정방 | 2015.09.24 | 420 |
132 | 현대시 | 콜롬비아 강에 어둠이 덮일 때 | 오정방 | 2015.09.24 | 276 |
131 | 현대시 | 음률에 실린 고국의 정 | 오정방 | 2015.09.24 | 145 |
130 | 축시 | 아름다운 금자탑金字塔! | 오정방 | 2015.09.24 | 118 |
129 | 현대시 | 사투리 ‘마카’ | 오정방 | 2015.09.24 | 342 |
128 | 시 | 판단判斷 | 오정방 | 2015.09.24 | 41 |
127 | 현대시 | 대나무 돗자리 | 오정방 | 2015.09.24 | 392 |
126 | 현대시 | 독도, 2012임진외란 壬辰外亂 | 오정방 | 2015.09.24 | 359 |
125 | 시 | 친환경親環境 | 오정방 | 2015.09.24 | 39 |
124 | 현대시 | 그 첫 번째 보름달 | 오정방 | 2015.09.24 | 70 |
123 | 현대시 | 독도는 최일선最一線이다 | 오정방 | 2015.09.24 | 27 |
122 | 현대시 | 독도가 자국땅이 아니라 말한 용감한 일본 노신사 | 오정방 | 2015.09.24 | 115 |
121 | 축시 | 祝詩 / 그 때는 점점 가까이 다가 오고 | 오정방 | 2015.09.24 | 111 |
120 | 현대시 | 차라리 한 줄기 바람이었다고 생각하거라 | 오정방 | 2015.09.24 | 32 |
119 | 현대시 | 은혜 | 오정방 | 2015.09.24 | 58 |
118 | 현대시 | 과삼공칠過三功七 | 오정방 | 2015.09.24 | 40 |
117 | 현대시조 | <추모시> 이 나라 잘되도록 굽어 살피소서! | 오정방 | 2015.09.24 | 102 |
116 | 시 | 시사시/ 제18대 대통령 후보 박문수 | 오정방 | 2015.09.24 | 156 |
115 | 현대시 | 가을맞이 | 오정방 | 2015.09.24 | 32 |
114 | 현대시조 | 그 사이에 흘러간 이만큼의 세월 | 오정방 | 2015.09.24 | 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