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눈

2009.05.06 00:29

윤석훈 조회 수:27

가슴에서 캐낸 사랑을
모자처럼
뒤집어 쓰고

먼지 뽀얀
흙길을 걸어

방금
도착한
별빛을
마중나가는

야트막한 언덕의 둥글고 푸른 하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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