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게 물어봐
오정방
바람에게 물어봐
궁금하면 바람에게 물어봐
저 구름이 기다리지 않고
혼자 달아나는 이유를
바람에게 물어봐
답답하면 바람에게 물어봐
저 나무들 꺾여지지 않고
홀로 흔들리는 까닭을
<2005.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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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지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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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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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도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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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만의 첫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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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수국水菊 앞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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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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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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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는 꿈꾸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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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때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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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화도청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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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60년, 조국이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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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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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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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게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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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을 잘라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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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독도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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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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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서 지옥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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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화를 손질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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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