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18 08:43

봄비, 혹은 복음 / 성벡군

조회 수 7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봄비, 혹은 복음 / 성백군

 

 

손님인 줄 알았는데

주인이었습니다

 

밖에서 서성거리더니

어느새 안으로 들어와

땅 위에 싹을 내고

나목에 꽃봉오리를 틔웁니다

 

저 봄비가

어떤 열매를 낼는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세상

그늘진 곳

찾아다니며

 

, , 귀를 열고

파릇, 파릇, 눈을 뜨게 하는

복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685 - 06272015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봄비, 혹은 복음 / 성벡군 하늘호수 2015.08.18 78
2085 박영숙영 영상시 모음 file 박영숙영 2021.01.26 78
2084 시조 야윈 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9 78
2083 시조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30 78
2082 시조 넝쿨장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2 78
2081 고향 흉내 1 유진왕 2021.07.13 78
2080 시조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4 78
2079 코로나 바이러스 1 유진왕 2021.08.15 78
2078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22 78
2077 시조 낙장落張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2.02.06 78
2076 시조 오월 콘서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5 79
2075 나는 외출 중입니다/강민경 강민경 2019.05.23 79
2074 부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17 79
2073 촛불/강민경 강민경 2019.02.03 79
2072 두루미(鶴)의 구애(求愛) / 김원각 泌縡 2020.10.10 79
2071 시조 청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4 79
2070 시조 2019년 4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0 79
2069 시조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7 79
2068 시조 용궁중학교 친구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6 79
2067 시조 유년시절幼年時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8 79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