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67
어제:
1,589
전체:
16,507,359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5.08.22 18:13

갑질 하는 것 같아

강민경
조회 수 19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갑질하는 것 같아/강민경

 

 

나는, 집 음식을 선호해서

가끔 하는 외식이라도

언제나 뒷맛이 텁텁하다

 

까다로운 위장 때문에

아무거나 먹을 수도 없고

조미료를 사용한 음식을 거부하는

위장의 민감한 반기가 문젠데

어떤 음식이든 잘 먹는 사람들은

갑질한다고 할 것 같아

괜히 쥐 녘이 든다

 

언제 어디서든 시에 붙들려 있는

그이와의 대화시간은 짧고

식사 시간 맞추자는 짜증에도

외식은 싫고, 골이 지끈거린다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시에 푹 빠져

후회 없는 부부시인이고 싶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29 시 심야 통성기도 하늘호수 2017.09.28 171
1028 시 풀꽃, 너가 그기에 있기에 박영숙영 2017.09.29 199
1027 시 세상아, 걱정하지 말라 강민경 2017.10.01 200
1026 수필 영화 '귀향'을 보고-최미자 미주문협 2017.10.02 223
1025 시 이국의 추석 달 하늘호수 2017.10.07 284
1024 시 그리움이 익어 강민경 2017.10.08 156
1023 시 그 살과 피 채영선 2017.10.10 290
1022 시 오해 하늘호수 2017.10.12 321
1021 시 너무 예뻐 강민경 2017.10.14 235
1020 시 가을비 하늘호수 2017.10.22 293
1019 기타 10월 숲속의 한밤-곽상희 미주문협 2017.10.23 485
1018 시 하와이 단풍 강민경 2017.10.24 193
1017 시 나목(裸木) - 2 하늘호수 2017.11.03 259
1016 기타 거울에 쓰는 붉은 몽땅연필-곽상희 미주문협 2017.11.07 331
1015 시 빗물 삼킨 파도 되어-박복수 file 미주문협 2017.11.08 206
1014 시 네 잎 클로버 하늘호수 2017.11.10 157
1013 시 사랑의 흔적 하늘호수 2017.11.18 163
1012 시 상현달 강민경 2017.11.20 221
1011 시 작은 꽃 강민경 2017.11.26 232
1010 시 밥 타령 하늘호수 2017.12.01 181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