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2015.08.29 09:15

흔적

조회 수 4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흔적

  오정방
  

  

신정 연휴를 보내느라
대문을 열어두지도 않았는데
등불을 밝혀두지도 않았는데
어느 누군가가
내 홈피를 다녀간 흔적이 보인다

요즈음 세상,
한가한 사람이 어디 있으랴
바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으랴

사느라 바쁘고
죽어가느라 바쁘고
이래 저래 바쁜 사람들 뿐인 것을

이름을 알 수 없는
사랑의 방문자들에게
올해도 큰 행운과 평강이 넘칠진저!

< 2007. 1. 3>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현대시 흔적 오정방 2015.08.29 41
572 현대시 내 나이 66 1 오정방 2015.08.29 189
571 현대시 어떤 연기煙氣 오정방 2015.08.29 18
570 현대시 온돌방溫突房 오정방 2015.08.29 83
569 수필 함박눈이 펑펑… 오정방 2015.08.29 143
568 현대시 내복을 입을 것인가, 말 것인가 이것이 문제로다 1 오정방 2015.08.29 105
567 현대시 수염은 밤에 자란다 오정방 2015.08.29 100
566 현대시조 봄이 오는 길목 오정방 2015.08.29 45
565 현대시 황금돼지란 없다 오정방 2015.08.29 189
564 풍자시 깜짝! 어느날 갑자기 오정방 2015.08.29 179
563 현대시 양미리 오정방 2015.08.29 154
562 현대시 누가 내 근육을 못보셨나요? 오정방 2015.08.29 61
561 현대시 바람의 집은 숲이다 오정방 2015.08.29 65
560 현대시 시래기 죽粥 오정방 2015.08.29 245
559 현대시 충주에 갈 일이 있거들랑 오정방 2015.08.29 208
558 현대시 찐쌀 오정방 2015.08.29 41
557 현대시 엿치기 오정방 2015.08.29 228
556 현대시 악플 오정방 2015.08.29 59
555 현대시 먹기 위해 살지는 않는다 오정방 2015.08.29 22
554 현대시 지옥은 만원이다 오정방 2015.08.29 146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54 Next
/ 54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0
어제:
9
전체:
193,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