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2015.08.29 09:23

바람의 집은 숲이다

조회 수 6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바람의 집은 숲이다

  오정방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오던 바람
갑자기 어디로 사라져버렸는지
보이지도 않고 소리도 안들린다

새 소리에 이끌려 숲속으로 간다
귀에 들리지 않던 바람소리
눈에 보이지 않던 바람이
그렇게 멀리는 달아나지 못하고
여기 숲속에 머물러 있음을 본다

그렇구나
숲은 바람의 집이구나
바람의 집은 숲이구나

<2007. 2. 1>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33 현대시 그리워 한 죄밖에 오정방 2015.09.10 64
732 현대시 읽을 수 없는 e-mail 오정방 2015.09.10 64
731 현대시 골무 오정방 2015.09.12 64
730 현대시조 촌철살인寸鐵殺人 오정방 2015.09.12 64
729 현대시조 불덩이 같은 태양 오정방 2023.08.24 64
728 현대시 태평양을 바라보며 오정방 2015.09.01 65
727 이장시조 방성대곡放聲大哭 오정방 2015.08.12 65
726 (17자시)조국 3 오정방 2015.08.13 65
725 현대시 독도 치욕의 날에 오정방 2015.08.17 65
724 신앙시 주일主日 오정방 2015.08.25 65
» 현대시 바람의 집은 숲이다 오정방 2015.08.29 65
722 현대시 산울림 오정방 2015.08.13 66
721 현대시 시간을 붙들어매고 싶었다 오정방 2015.08.13 66
720 현대시 이럴 땐 큰 박수를! 오정방 2015.08.13 66
719 현대시조 몸살 앓는 지구촌 오정방 2015.08.25 66
718 축시 이민목회 33년의 금자탑金字塔! 오정방 2015.09.12 66
717 현대시조 물드는 9월 오정방 2023.09.17 66
716 현대시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면 오정방 2015.09.01 67
715 현대시 낙엽이 깔린 길 오정방 2015.08.13 67
714 현대시 바람에게 물어봐 오정방 2015.08.18 67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54 Next
/ 54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3
어제:
15
전체:
194,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