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2015.09.01 10:06

정치가와 정치꾼 사이

조회 수 8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정치가와 정치꾼 사이

  오정방
  

  

국리민복國利民福을 우선 생각하면 정치가
사리사욕私利私慾을 먼저 계산하면 정치꾼

민주정치 그 자체를 보듬고 사랑하면 정치가
정치는 뒷전, 명예와 돈을 좇아 다니면 정치꾼

한 정당에서 불리해도 백의종군하면 정치가
정당보다는 개인 이익을 위해 떠나면 정치꾼

선진국의 정치제도를 꾸준히 연구하면 정치가
직접 연구없이 비서진에게만 의존하면 정치꾼

분명한 정견과 뚜렷한 소신이 있으면 정치가
배신과 변절로 철새처럼 떠돌아다니면 정치꾼

정치선배에게 바른말을 즉시 할줄 알면 정치가
정치후배에게 틀린 것을 지적 못해주면 정치꾼

타당의 의견이라도 옳은 것은 찬성하면 정치가
자당의 안건은 틀려도 무조건 좋다하면 정치꾼

타협과 협상을 생산적으로 잘 이끌어내면 정치가
거수기 노릇에다 다음선거에만 연연하면 정치꾼

진퇴를 잘 알아 적기에 자리를 뜰 수 있으면 정치가
잘못을 감추려고 미적미적하다가 쫒겨나면 정치꾼

<2007. 3. 21>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73 현대시조 일모도원日暮途遠 오정방 2015.09.17 1452
1072 나체주의, 그것은 곧 자연주의다 오정방 2004.02.06 1434
1071 그가 채찍을 맞고 창에 찔림은 오정방 2004.02.28 1426
1070 고향의 향나무 오정방 2004.04.02 1311
1069 예술과 외설 사이 오정방 2004.03.06 1288
1068 부인할 수 없는 진실의 현장(4의 3) 오정방 2004.01.14 1242
1067 빌라도의 오판誤判 오정방 2004.03.30 1166
1066 부인할 수 없는 진실의 현장(4의 2) 오정방 2004.01.14 1129
1065 Re..연탄재 오정방 2004.02.12 1082
1064 진부령 스키장의 추억 오정방 2004.01.09 1081
1063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오정방 2004.03.19 1074
1062 부인할 수 없는 진실의 현장(4의 1) 오정방 2004.01.14 1074
1061 (풍자시)한, 민, 열의 자중지난自中之亂 오정방 2004.03.30 1026
1060 잊어버린 우편번호 오정방 2004.05.21 986
1059 부인할 수 없는 진실의 현장(4의 4) 오정방 2004.01.14 949
1058 (풍자시)한나라와 장나라의 차이 오정방 2004.03.14 946
1057 군왕일언중만금君王一言重萬金 오정방 2004.03.08 925
1056 오늘따라 국수가 먹고 싶다 오정방 2004.02.06 921
1055 동해안의 옛 기억들 오정방 2004.03.08 908
1054 망亡자와의 통화 오정방 2004.06.04 89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4 Next
/ 54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1
어제:
7
전체:
193,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