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8 05:10

아픔없는 천국에서

조회 수 17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픔없는 천국에서
- 고 윤형진 목사님 영전에
  오정방
  

  
*
세상과 맺은 인연 / 햇수로 마흔 여덟
병마와 싸운 고통 / 견디기 어려웠네
차라리
어서오너라
하나님이 부르셨네

*
참되게 살아보려 / 그토록 애쓰더니
처자식 홀로두고 / 먼길을 떠나갔네
가족들
눈에 밟혀서
어찌 눈을 감았을꼬

*
넓은 길 많건마는 / 좁은 길 택하시고
목회의 험한 길을 / 묵묵히 걸을 적에
때로는
눈물흘리며
애탄 적 왜 없었을꼬

*
더불어 섬기자고 / 투게더 장로교회
주님이 맡겨주신 / 양떼들 남겨두고
황망히
가시면서도
마음아파 않았을꼬

*
가신곳 천국일세 / 아픔이 없는 그곳
눈물도 괴로움도 / 걱정도 없는 그곳
주님과
함께거하리
찬송하며 웃으시리

<2007. 11. 21>



*백혈병으로 투병중 소천된 고 윤형진 목사(1960-2007/
투게더장로교회 담임) 장례예배는 11월 21일 오후 1시,
Sunnyside Little Chapel에서  조남관 목사의 집례로 거행
되었다.



⊙ 작품장르 : 조시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3 신앙시 누가 지으셨는가 아름다운 이 세계 오정방 2015.09.08 162
492 신앙시 하나님은 사랑이라 오정방 2015.09.08 151
491 풍자시 어느 금의환향禁衣還鄕 오정방 2015.09.08 72
490 수필 서울에 첫눈이 왔다는데... 오정방 2015.09.08 72
» 아픔없는 천국에서 오정방 2015.09.08 178
488 현대시 진실과 거짓 사이 오정방 2015.09.08 129
487 수필 지금도 떠오르는 그 골목길 오정방 2015.09.08 200
486 초현실시 제 18대 대선출마를 희망하려거든.. 오정방 2015.09.08 244
485 현대시조 해맞이迎年 오정방 2015.09.08 40
484 사랑에는 오정방 2015.09.08 34
483 풍자시 6백만불의 대못이 뽑힌다 오정방 2015.09.08 118
482 신앙시 기도 오정방 2015.09.08 31
481 에베레스트엔 지금 특별한 눈이 내립니다 오정방 2015.09.08 86
480 현대시조 겨울나무 오정방 2015.09.08 24
479 수필 자연을 통해 깨닫는 교훈 오정방 2015.09.08 103
478 조시/세상엔 더 쓸 것이 없어서 오정방 2015.09.08 114
477 이장시조 나이 오정방 2015.09.08 84
476 현대시조 설중매雪中梅 오정방 2015.09.08 44
475 현대시 황혼 오정방 2015.09.08 57
474 현대시 숭례문이 불타던 날 오정방 2015.09.08 25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54 Next
/ 54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4
어제:
7
전체:
193,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