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시
2015.09.16 08:24

고난을 박차고 일어서자!

조회 수 4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신년 축시>
              고난을 박차고 일어서자!
                - 신묘년을 맞으며 -

                                 오 정 방 시인


마침내 새 해 첫날 첫 태양이 밝았다
저 찬란하고 눈부시는 햇빛
감격적이고 감동스럽기까지 하다

동 시대, 같은 지구촌에 살면서
지난 해 다같이 우리들은
걱정과 근심, 염려와 우려의
고통스러운 한 해를 보냈다
원망과 불평, 반목과 질시의
비생산적인 한 해를 보냈다
당쟁과 논쟁, 갈등과 분쟁의
전근대적인 한 해를 보냈다

해는 다시 바뀌어 새 날은 찾아왔고
가슴은 벅차고 기대는 큰데
언제까지 과거에 집착할 수만은 없다

원하지 않았던 어두움의 역사는
호랑이 등에 태워 모두 보내버리고
소망과 희망의 새해를 맞자
용서와 화해의 새해를 맞자
유익이 없는 비건설적인 사고는
바람의 품에 안겨 모두 날려보내고
신뢰와 용납의 새해를 보내자
자유와 화평의 새해를 보내자

지난날 아쉽고 흡족하지 못했다 해도
하냥 거기에 머물러 있을 수만은 없다
고난을 박차고 일어나서 더 멀리 보자!

< 2011. 1. 1>
.....................................
*필자: 오레곤문학회장
       미주한국문인협회 이사
       온누리성결교회 원로장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한국일보 서북미 판(2011년 1월 5일자)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3 <추모시> 오정방 2015.09.15 50
252 현대시조 바다를 품은 친구 오정방 2015.09.15 50
251 현대시조 이락오비梨落烏飛 오정방 2015.08.26 50
250 이장시조 백인百忍 오정방 2015.08.13 50
249 축시 <祝詩> 수확의 그 날이 오면! 오정방 2015.09.25 49
» 축시 고난을 박차고 일어서자! 오정방 2015.09.16 49
247 현대시조 통일 오정방 2015.09.15 49
246 현대시 연鳶은 연줄 길이만큼만 날아오른다 오정방 2015.09.14 49
245 현대시 입춘立春에게 묻다 오정방 2015.08.26 49
244 현대시 추운 겨울이 보인다 오정방 2015.08.25 49
243 현대시 지금 독도가 궁금하다 오정방 2015.08.18 49
242 (17자시)독도 오정방 2015.08.12 49
241 현대시조 7월의 수국 앞에서 오정방 2023.08.24 48
240 현대시조 그립소! 오정방 2015.09.24 48
239 신앙시 무지개 오정방 2015.09.16 48
238 현대시 기념시/ 역사를 교훈으로! 오정방 2015.09.16 48
237 현대시 깊어가는 가을 오정방 2015.09.16 48
236 현대시 월드컵 16강, 그 마지막 관문! 오정방 2015.09.16 48
235 현대시 축도의 노래 오정방 2015.09.10 48
234 현대시 어떤 이혼 오정방 2015.08.26 48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54 Next
/ 54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3
어제:
11
전체:
193,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