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 김영교

2009.02.14 14:33

김영교 조회 수:53

높고 낮은, 예측할 수 없는 몸부림 침묵 따라 잡아 둘 수 없는 안타까움 새벽으로 가는 빛의 길은 땅에서 위로 솟는 진동 휘감긴 어두음을 풀어해친다 어느 장면 심장 고동소리 들리는 대로를 걷다가 만져질듯 싶다가 밀려나는 아득한 출구 그것은 돌발 위기에 추적당하는 긴장감 잡히지 않는 소매 자락, 그림인가 오금이 저리다 간담이 서늘한 순간들 깨어나서 안도하는 고마움 내 생이 잠자는 동안에만 부는 짧은 바람 안도의 몸을 밟고 무의식의 문을 여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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