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1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신년시 / 대한의 큰 깃발 아래!
오정방



한 바탕 큰 돌개바람이 한반도를 지나갔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절대자의 개입으로
일단 안도의 숨을 쉴 수 있게 돼 다행이다
우리 역사상 처음 맞는 여성대통령 시대
자유민주주의가 잘 계승되어
세계 속에 다시금 우뚝 서게될 거룩한 조국

오늘도 태양은 새롭게 다시 떠 올랐으며
하늘은 새삼 푸른 빛을 더하고 있다
강물은 막힘 없이 도도히 흘러가고
바다는 쉼없이 양양하게 춤추고 있나니

이제는 국민 대통합을 이루어야할 때
상처입은 심령들이 치유를 받아야할 때
머리를 맞대고 뜻과 지혜를 한 데 모을 때
용서하고 화해하며 보듬고 힘껏 껴안을 때
수용하고 배려하며 달래고 맘껏 품어줄 때

막힌 것은 확 뚫어야 하고
굽고 휜 것은  바로 펴야하고
찢겨진 것은 촘촘이 꿰메야 하고
넘어진 것은 일으켜 세워야 하나니
사상과 이념의 담을 훌쩍 뛰어 넘고
질시와 갈등의 벽을 온전히 허물어서
모든 국민들이 실로 하나된 마음으로
손에 손을 마주잡고 어깨를 나란히 하여
우리 후손에게 안심하고 물려줄 내 조국
대한의 큰 깃발 밑에 모두 함께 전진하자!

< 2013 원단>
.............................
*중앙일보 서북미 판(1월 1일자)
*한국일보 서북미 판(1월 3일자)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93 투우사의 노래를 듣노라면 오정방 2004.02.06 826
992 현대시조 통일 오정방 2015.09.15 49
991 토사高팽 오정방 2004.05.25 785
990 현대시 텐트 안에서... 오정방 2015.09.25 132
989 현대시조 태평양의 파도소리 오정방 2023.08.24 76
988 현대시 태평양을 바라보며 오정방 2015.09.01 65
987 현대시 태양은 오늘도 오정방 2015.08.29 104
986 현대시 큰 춤 한 마당 오정방 2015.09.24 93
985 현대시 콜롬비아 강에 어둠이 덮일 때 오정방 2015.09.24 276
984 현대시조 컬럼비아 강가에서 오정방 2023.08.24 63
983 현대시 캠프 파이어 오정방 2015.09.08 29
982 현대시 카나다의 반달 오정방 2015.08.12 92
981 현대시 칭구 오정방 2015.09.24 33
980 현대시 칠흑바다 오정방 2015.09.01 24
979 현대시 칠면조 오정방 2015.08.13 57
978 친환경親環境 오정방 2015.09.24 39
977 현대시 친구야, 마침내 독도에 이르거든… 오정방 2015.09.24 42
976 현대시 친구란 버림의 대상이 아니다 오정방 2015.09.25 144
975 현대시 충주에 갈 일이 있거들랑 오정방 2015.08.29 208
974 현대시조 충언忠言 오정방 2015.09.14 2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4 Next
/ 54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2
어제:
7
전체:
193,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