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가시 되어

2008.11.01 16:09

박영숙 조회 수:58

사랑이 가시 되어

           박영숙(영)

사랑이 가시되어
가슴깊이 피 흘려도
목쉰 그리움을 버릴 수 없기에

때론
님 향기에 혼절하고
두려워
살얼음판 걷는듯 해도

허기진 내 영혼
뗏목위에 싣고서
세월의 강 줄기
돌고돌아 흘러도

영원한 내 사랑
님에게 닿을 수만 있다면
천년을 부딧치며 흘러 내려도
님의 가슴에
내 사랑
조각되어 남고 싶으리


“영혼의 입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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