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싶은 날

2008.11.01 16:42

박영숙영 조회 수:59

울고 싶은 날             박영숙(영) 1 수평선과 하늘이 맞닿은 그 사이에 내가 서면 하늘 울음 바다에 묻히고 파도소리 내가 삼켜 나 대신 울면서 부딧쳐 부서지는 하얀 내 영혼 비를 몰고 다니는 용의등에 올라앉아 세상 구령하고 난후 내 눈물속에 나를 떠나 보내고 나면 가슴이 말라버려 내가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 2 일상의 때를벗고 풀밭위로 뒹구는 햇살에 온 몸 적셔 *시리봉 높은 바위위에 나를 앉혀놓고 뛰는심장 두 손 위에 높이 높이 받쳐 들고서 태양아, 내 가슴에 달아~ 별아~내 가슴에 하늘아~ 바다야~내 가슴에 와서 나와함께 친구 하자꾸나 영혼의 입맞춤” 중에서 http://www.poet.or.kr/oc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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