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신재시인의 모든시를 영역한 것이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www.newlifeforum.us/xe/index.php?mid=poetryboard&category=3717


제목이 굵직하게 된 시는 영역한후 유튜브에 비디오로 올려졌습니다.

별에게

차신재 2015.10.23 12:20 조회 수 : 206



별에게

               차신재

 

밤에 창문을 열고

너를 바라보는 것은 

진실의 확신같은 네 눈빛을

가슴에 담기 위함이다

 

너가 처음

내 마음을 두드렸을 때

나는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첫새벽 풀잎이었지

 

밤길을 걸으며

하늘을 바라보는 것은

암청색 별바다에 빠져

죽어도 좋겠다고 나를 버리는 일이다

 

그대여

내가 별이 될 때까지

부디 잠들지 마라

눈물 많은 풀꽃 하나 

별의 길을 가고 있으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9 엉킨 실타래를 풀며 [1] 차신재 2014.10.01 167
68 그리운 꽃 [1] 차신재 2014.10.09 167
67 새해를 맞으며 [1] 차신재 2016.12.27 171
66 그리움에게 [1] 차신재 2014.10.11 174
65 가을 산 [1] 차신재 2016.01.29 174
64 외로운 방 [1] 차신재 2014.10.01 183
63 오늘의 책가방 [1] 차신재 2014.12.17 183
62 비 오는 날 [1] 차신재 2014.10.01 185
61 그대가 꽃이지 않으면 [1] 차신재 2015.01.14 185
60 12월과 포인세티아 [1] 차신재 2014.12.20 186
59 이렇게 기막힌 가을이 [1] 차신재 2014.10.11 188
58 이런 꿈 [1] 차신재 2015.07.14 190
57 사막의 선인장 [1] 차신재 2014.10.01 190
56 다시 여름을 보내며 [1] 차신재 2015.09.28 190
55 이별 앞에서 [1] 차신재 2015.07.05 195
54 내 잔이 넘치나이다 [1] 차신재 2016.03.20 195
53 들국화 연서 [1] 차신재 2014.12.16 198
52 푸른 밤 [1] 차신재 2015.07.07 198
» 별에게 [1] 차신재 2015.10.23 206
50 코스모스 연가 [1] 차신재 2015.07.17 209

회원:
4
새 글:
0
등록일:
2015.06.19

오늘:
0
어제:
1
전체:
53,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