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13 13:39

박정순 조회 수:52

길 햇살이 창을 두드리는 창가에 앉아 아이디와 비밀 번호를 입력하면 겨울 찬바람이 기다림의 호수를 건너 훈훈한 바람과 손잡고 왔다 넓은 태평양을 건너 푸른 동해를 넘고 넘실대는 한강을 지나 굽이 굽이 지나온 길 아득하여라 푸른 물길은 하늘을 올라 켜켜이 구름이 되고 눈부신 햇살이 되고 돌아보면 이 세상 어느 곳 굽지 않은 길이 어디 있으랴 나에게서 그대에게로 가는 길 그대에게서 또 나에게로 오는 길 참 멀리서 더디게 걸어오는 희망이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399 기도하는 사람(호모 프레이어스) 오영근 2008.12.17 59
6398 어디 계신가요? 당신은. 박정순 2008.12.16 60
6397 먼안부 박정순 2008.12.16 52
6396 북어 국을 놓고 문만규 2008.12.15 74
6395 채워주오 최익철 2011.02.01 98
6394 소리 정용진 2010.02.28 65
6393 악수 윤석훈 2008.12.15 64
6392 후회하는 동물(호모 리그레툼) 오영근 2008.12.14 60
6391 마음 비우고 여여하게 살아 오연희 2008.12.13 61
6390 12월의 그리움 박정순 2008.12.13 30
6389 갈대는 그리움으로 손짓한다 박정순 2008.12.13 48
6388 겨울 이야기 박정순 2008.12.13 61
» 박정순 2008.12.13 52
6386 가는년 오는년 강성재 2008.12.13 52
6385 겨울나무 박효근 2008.12.13 57
6384 알타미라 벽화 임영록 2008.12.10 54
6383 그리운 타인 백남규 2008.12.10 50
6382 사과나무 안경라 2008.12.10 56
6381 아르장퇴유의 다리 한길수 2008.12.08 41
6380 간장과 참기름 김희주 2008.12.08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