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아침
응접실 쏘파에 앉아 눈감고
감미로운 모짜르트를 듣습니다.

우연히 창밖을 보니
아! 반가운 손님이 함박눈이
축복처럼 내립니다.

이 기쁨 이 행복이
쉬지말고 기도해야 될
원인이며 이유이며 결론입니다.

비행기 밖은 영하 50도인데,
더 높은 곳에 사시는
하나님은 얼마나 더 춥겠어요.

하나님! 한국제 백양표 내복,
체면 생각하지 마시고
제발 두껍게 껴입으셔요.

하나님, 그럼 또 만나요
감기 조심하시고 안녕히 계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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