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雪國) / 성백군
저건 점령군이다
하늘을 펄펄 날아
허공에 소리 없는 포탄을 터트리며
산야를 하얗게 덮는다
세상아, 꼼짝 마라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사람이든
과거도 현재도
너희는 다 포위되었다
내 나라는
신분에 귀천이 없는 평등한 나라
인간사 다 내려놓고 납작 엎드려
겸손을 배우라
결국, 저건
세상사 다시 쓰라는 백지의 묵언
한참 바라보다 보면
내 마음도 하얗게 채워진다
설국(雪國) / 성백군
저건 점령군이다
하늘을 펄펄 날아
허공에 소리 없는 포탄을 터트리며
산야를 하얗게 덮는다
세상아, 꼼짝 마라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사람이든
과거도 현재도
너희는 다 포위되었다
내 나라는
신분에 귀천이 없는 평등한 나라
인간사 다 내려놓고 납작 엎드려
겸손을 배우라
결국, 저건
세상사 다시 쓰라는 백지의 묵언
한참 바라보다 보면
내 마음도 하얗게 채워진다
신발 가장론(家長論)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 9
H2O / 성백군
건투를 비네
4월의 하늘가
얼씨구 / 임영준
당신이 빠져 나간 자리
푸른 언어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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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 / 성백군
빛의 공연
안개꽃 연정
플루메리아 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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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나의 꽃/강민경
그대와 함께 / 필재 김원각
일주야 사랑을 하고 싶다
사랑한단 말 하기에
어머니날의 엄니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