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94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ttps://www.youtube.com/watch?v=3RxYHn9nSDM


막에서 사는 길

                             차신재

사막에서는
빛과 바람의 시간을 끌어안고
외로운 늑대처럼
한 마리 들짐승이 되어 뒹굴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

사막에서는
고독한 밤바람의 거친 숨소리에
온몸으로 흔들리는 들플이 되어
밤새도록 소리쳐 부를 이름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

사막에서는
처절하게 물길을 더듬는 생명을 위하여
목숨 다 해 울어 줄
뜨거운 가슴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

사막에서는
꿈을 꾸지 않으면
살 수가 없.다

오늘도 내 뜨거운 노래
허허로운 벌판에 풀어놓는 것은
메마른 가슴 가슴
푸른 강물로 출렁이게 하고 싶은
내 꿈같은 꿈 때문이다

A Way To Survive In The Desert

                                Cha SinJae


In the desert
Embracing the time of light and wind
Like a lonely wolf
You better wallow as a wild animal
Else you can not survive

In the desert
By the rough breathing sound of the lonely night's wind
You better become a field grass tossed to and fro in the whole body
Having also a name to call upon all night through
Else you can not survive.

In the desert
For life desperately seeking for water source
You better have the warmest heart
To cry out for it till you expire
Else you can not survive

In the desert
You better have dreams
Else you can not survive

Even today, my burning hot song
I do release onto the empty field
For each barren and hard heart
Dreaming them to be sloshed with blue river water
Because of such dream-like dreams that I have


Translation by YouShine@youshine.com  번역: 유샤인

"And call upon me in the day of trouble: I will deliver thee, and thou shalt glorify me. 
너는 환난이 있는 날에 나에게 부르짖어라. 내가 너를 구할 것이니 네가 나에게  영광을 돌리리라." <= 유샤인 재번역판
-시편 Psalm50:15  
==============


Translation by YouShine@youshine.com  번역: 유샤인
Namibiya%20Desert%20Landscape_1.jpg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88 (동영상시) 새해를 열며 2 차신재 2017.02.23 379
1087 이데올로기의 변-강화식 1 미주문협 2017.02.26 200
1086 수필 아프리카의 르완다를 다녀와서-이초혜 미주문협 2017.02.26 245
1085 뜨는 해, 지는 해 강민경 2017.02.28 153
1084 정상은 마음자리 하늘호수 2017.03.05 179
1083 경칩(驚蟄) 하늘호수 2017.03.07 175
1082 두 마리 나비 강민경 2017.03.07 184
1081 상실의 시대 강민경 2017.03.25 98
1080 아침 이슬 하늘호수 2017.03.30 138
1079 바퀴벌레 자살하다 하늘호수 2017.03.30 155
1078 거룩한 부자 강민경 2017.04.01 156
1077 풋내 왕성한 4월 강민경 2017.04.06 123
1076 동행 하늘호수 2017.04.07 122
1075 구름의 속성 강민경 2017.04.13 289
1074 관계와 교제 하늘호수 2017.04.13 211
1073 꽃의 화법에서 강민경 2017.04.20 115
1072 티눈 하늘호수 2017.04.21 147
1071 진실은 죽지 않는다/(강민선 시낭송)밑줄긋는 여자 박영숙영 2017.04.25 161
1070 2017년 4월아 하늘호수 2017.04.26 117
1069 낙화(落花) 같은 새들 강민경 2017.04.30 100
Board Pagination Prev 1 ...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