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92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ttps://www.youtube.com/watch?v=3RxYHn9nSDM


막에서 사는 길

                             차신재

사막에서는
빛과 바람의 시간을 끌어안고
외로운 늑대처럼
한 마리 들짐승이 되어 뒹굴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

사막에서는
고독한 밤바람의 거친 숨소리에
온몸으로 흔들리는 들플이 되어
밤새도록 소리쳐 부를 이름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

사막에서는
처절하게 물길을 더듬는 생명을 위하여
목숨 다 해 울어 줄
뜨거운 가슴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

사막에서는
꿈을 꾸지 않으면
살 수가 없.다

오늘도 내 뜨거운 노래
허허로운 벌판에 풀어놓는 것은
메마른 가슴 가슴
푸른 강물로 출렁이게 하고 싶은
내 꿈같은 꿈 때문이다

A Way To Survive In The Desert

                                Cha SinJae


In the desert
Embracing the time of light and wind
Like a lonely wolf
You better wallow as a wild animal
Else you can not survive

In the desert
By the rough breathing sound of the lonely night's wind
You better become a field grass tossed to and fro in the whole body
Having also a name to call upon all night through
Else you can not survive.

In the desert
For life desperately seeking for water source
You better have the warmest heart
To cry out for it till you expire
Else you can not survive

In the desert
You better have dreams
Else you can not survive

Even today, my burning hot song
I do release onto the empty field
For each barren and hard heart
Dreaming them to be sloshed with blue river water
Because of such dream-like dreams that I have


Translation by YouShine@youshine.com  번역: 유샤인

"And call upon me in the day of trouble: I will deliver thee, and thou shalt glorify me. 
너는 환난이 있는 날에 나에게 부르짖어라. 내가 너를 구할 것이니 네가 나에게  영광을 돌리리라." <= 유샤인 재번역판
-시편 Psalm50:15  
==============


Translation by YouShine@youshine.com  번역: 유샤인
Namibiya%20Desert%20Landscape_1.jpg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46 회개, 생각만 해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03 199
2245 황홀한 춤 하늘호수 2016.02.29 170
2244 황혼의 바닷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11 218
2243 황혼에 핀꽃 강민경 2018.01.04 146
2242 황혼길 새 울음소리 성백군 2013.04.23 336
2241 황혼 결혼식 / 성백군 하늘호수 2015.10.01 358
2240 황토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19 85
2239 황선만 작가 7번째 수필집 팬 사인회l 김우영 2012.05.12 437
2238 시조 환한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4 88
2237 시조 환절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3 103
2236 환생 강민경 2015.11.21 200
2235 화장하는 새 강민경 2016.06.18 336
2234 화장 하던날 1 young kim 2021.02.11 193
2233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 임영준 뉴요커 2005.07.27 302
2232 화려한 빈터 강민경 2016.09.07 244
2231 화가 뭉크와 함께 이승하 2006.02.18 2308
2230 화 선 지 천일칠 2005.01.20 454
2229 홍시-2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30 113
2228 홀로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06 135
2227 기타 혼혈아 급우였던 신복ㄷ 강창오 2016.08.27 43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