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02 14:01

4월의 시-박목월

조회 수 69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목련.jpg



      4월의 시


박목월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
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을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문협월보 4월의 추천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89 봄을 심었다 김사빈 2008.02.20 115
1188 봄은 오려나 유성룡 2008.02.08 152
1187 봄소식 정용진 시인 chongyongchin 2021.02.23 152
1186 봄비.2 1 정용진 2015.03.07 149
1185 봄비, 혹은 복음 / 성벡군 하늘호수 2015.08.18 86
1184 시조 봄볕/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9 218
1183 시조 봄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0 157
1182 시조 봄볕 -하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7 121
1181 봄볕 성백군 2006.07.19 145
1180 봄밤 이월란 2008.03.08 133
1179 봄바람이 찾아온 하와이 / 泌縡 김원각 泌縡 2019.06.15 116
1178 봄날의 충격 강민경 2016.03.04 191
1177 수필 봄날의 기억-성민희 오연희 2016.02.01 175
1176 봄날의 고향 생각 강민경 2019.03.10 263
1175 봄날 임성규 2009.05.07 597
1174 봄꽃, 바람났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11 180
1173 봄기운 : (Fremont, 2월 26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1 206
1172 봄과 두드러기 성백군 2006.04.19 366
1171 봄/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04 127
1170 봄, 낙화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18 167
Board Pagination Prev 1 ...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