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02 14:01

4월의 시-박목월

조회 수 70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목련.jpg



      4월의 시


박목월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
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을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문협월보 4월의 추천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21 백사장에서 성백군 2008.07.31 150
1120 배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23 151
1119 배롱나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9.03 23
1118 배달 사고 성백군 2013.07.21 198
1117 배꼽시계 강민경 2008.12.20 367
1116 방향 유성룡 2007.08.05 177
1115 방하 1 file 유진왕 2021.08.01 148
1114 방파제 안 물고기 성백군 2013.10.17 325
1113 방파제 강민경 2007.03.19 118
1112 방파제 성백군 2008.01.06 83
1111 방파제 강민경 2014.07.08 237
1110 시조 방출放出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9 175
1109 방전 유성룡 2006.03.05 340
1108 방귀의 화장실 박성춘 2008.03.25 370
1107 밥 타령 하늘호수 2017.12.01 218
1106 밤하늘의 별이었는가 강민경 2010.10.06 928
1105 밤에 하는 샤워 서 량 2005.03.13 405
1104 밤에 피는 꽃 서 량 2005.05.06 695
1103 밤에 쓰는 詩 박성춘 2009.09.21 672
1102 밤에 듣는 재즈 서 량 2005.05.17 297
Board Pagination Prev 1 ...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