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97
어제:
2,170
전체:
16,449,373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6.04.10 05:07

풀루메리아 꽃과 나

강민경
조회 수 18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플루메리아 꽃과 나/강민경

 

짙은 향내 흐르는 산책길에서

처음 대면한

너는 천상에서 방금 내려온

선녀 같아 눈이 부셨다

 

그날, 너를 만난 행운으로

나는 우아하고 싱그러운

성년이 되었고

행사 때마다 

내 목에 플루메리아 꽃 레이 걸어주며

사랑한다. 행복하다. 고백하는  

너의 그 뜨거운 입술에 갇혀 버렸으니

내게도

물 좋고 공기 좋고 따뜻한

이곳을,

어찌 떠날 수 있겠는가

 

어제도 오늘도 또 내일도 

너에게 빠진 나를

내가 훔쳐보면서, 여생을

너와 더불어  

아름답고 우아하고 행복하게 살련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07 시조 민들레 홀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1 75
2106 시 11월에 핀 히비스커스 (Hibiscus) / 김원각 泌縡 2020.11.26 75
2105 시 산행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17 75
2104 시조 독도-문패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3 75
2103 시 지음 1 유진왕 2021.08.09 75
2102 시 국수쟁이들 1 file 유진왕 2021.08.11 75
2101 시조 코로나 19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6 75
2100 눈꽃 이월란 2008.02.19 76
2099 시 밑거름 강민경 2020.05.15 76
2098 시조 기도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9 76
2097 시조 세상世上이 그대 발아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4 76
2096 시조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5 76
2095 시조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1 77
2094 시 파묻고 싶네요 / 泌縡 김 원 각 泌縡 2020.02.06 77
2093 시 막힌 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14 77
2092 시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7.15 77
2091 시 가을빛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07 77
2090 시조 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8 77
2089 시 봄비, 혹은 복음 / 성벡군 하늘호수 2015.08.18 78
2088 시 박영숙영 영상시 모음 file 박영숙영 2021.01.26 78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