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붉은 빛
2009.05.03 19:06
바닷가에서
설핏 기우는 노을에
무심하지 못하는 나,
마지막 열정 이라고 하기엔
아쉬움은 새삼스런것 아닐까
침묵속에 감추인 내일을 밝히려
얼마나 애를 쓰는지
바다도 하늘도 구름 마저도
벌겋게 달아 오릅니다
내 가슴을 슬금슬금 퍼 내는
저 붉은 빛
조금씩 사위는 숨결은
어제, 오늘의 삶의 소회(所懷)로
잔광에 갖혀 오도 가도 못하는데
도적 같이 어둠은 스며듭니다
설핏 기우는 노을에
무심하지 못하는 나,
마지막 열정 이라고 하기엔
아쉬움은 새삼스런것 아닐까
침묵속에 감추인 내일을 밝히려
얼마나 애를 쓰는지
바다도 하늘도 구름 마저도
벌겋게 달아 오릅니다
내 가슴을 슬금슬금 퍼 내는
저 붉은 빛
조금씩 사위는 숨결은
어제, 오늘의 삶의 소회(所懷)로
잔광에 갖혀 오도 가도 못하는데
도적 같이 어둠은 스며듭니다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6839 | 詩, 그 허상 앞에 | 이월란 | 2009.05.04 | 56 |
| 6838 | 시제(時制) 없음 | 이월란 | 2009.05.04 | 60 |
| 6837 | 스와인 플루 | 이월란 | 2009.05.04 | 61 |
| 6836 | 칼 가는 사람--------------------신문 | 이월란 | 2009.05.04 | 50 |
| 6835 | 돼지독감 | 오영근 | 2009.05.04 | 58 |
| 6834 | 사랑하는 딸에게 | 이영숙 | 2009.05.04 | 61 |
| 6833 | 테리와 다이아나 | 최영숙 | 2009.05.04 | 50 |
| » | 저 붉은 빛 | 강민경 | 2009.05.03 | 63 |
| 6831 | 아버님께 | 지희선 | 2009.05.03 | 57 |
| 6830 | 시가 있는 수필-봄을 키워 온 겨울나무 | 지희선 | 2009.05.06 | 62 |
| 6829 | 내 마음의 영적 지도자님께 | 지희선 | 2009.05.03 | 39 |
| 6828 | 우엉 뿌리/미발표 | 김영교 | 2009.05.03 | 46 |
| 6827 | 잊을 수 없는 친구에게 | 지희선 | 2009.05.03 | 72 |
| 6826 | 아들에게 띄우는 편지 | 지희선 | 2009.05.03 | 60 |
| 6825 | 찔래꽃 | 최상준 | 2009.05.03 | 31 |
| 6824 | 말리부 해변에서 | 윤석훈 | 2009.05.03 | 55 |
| 6823 | 통증이 있는 거울 | 윤석훈 | 2009.05.02 | 37 |
| 6822 | 원에 누운 피타고라스 | 윤석훈 | 2009.05.05 | 71 |
| 6821 | 꿈 | 박정순 | 2009.04.23 | 34 |
| 6820 | 욕망을 운전하다 | 이월란 | 2009.04.22 | 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