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에서

2009.07.07 17:05

정문선 조회 수:64

화원에서 정문선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함께 볼 수 있는 화원으로 갔다 고향의 하얀 눈처럼 피어나던 캘리포니아의 카라가 웃음을 띄고 서재를 돋보이며 계절을 모르던 난(蘭)의 거만함이 눈길을 끌기도하고 돌고 도는 회상에 잡혀 묶여진 발길은 또 한 번 꽃 주위를 돈다 연노랑 수선화 꽃잎에 반짝이는 곱기도 한 이슬의 만남에 헤어진 추억이 비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