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에서
2009.07.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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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에서
정문선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함께 볼 수 있는
화원으로 갔다
고향의 하얀 눈처럼
피어나던
캘리포니아의 카라가
웃음을 띄고
서재를 돋보이며
계절을 모르던
난(蘭)의 거만함이
눈길을 끌기도하고
돌고 도는 회상에 잡혀
묶여진 발길은
또 한 번 꽃 주위를 돈다
연노랑 수선화 꽃잎에
반짝이는
곱기도 한 이슬의 만남에
헤어진 추억이 비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