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1 00:25
헤이리에서
눈곱만큼 모자란 것처럼
눈곱만큼 넘치는 것처럼
만날 수는 없지만
느낄 수는 있어
살피고 있는지
눈치 보고 있는지
모르지만
가질 수 없는
말할 수 없는
바로 그것
나를 두르고 있는
나를 누르고 있는
만들 수 없는
만질 수 없는
아름다움.
이 있기나 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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