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녀와 여자

2013.08.13 08:45

서용덕 조회 수:57

숙녀와 여자 꽃이 되었습니까? 꽃으로 피었습니까? 숙녀가 되었다는 것은 꽃이라 하면 꽃에는 사랑을 고백하여 사랑을 쌓았던 씨앗으로 여문다. 숙녀가 아닌 여자들이 서투른 여자가 서투른 사랑으로 생채기 난 꽃으로 멍들어 버린다. 아직 꽃이라 모르는 여자야 숙녀가 되는 것은 꽃이라 한다. 숙녀의 사랑은 그대 없이 못살아 어머니가 되었을 때 깨어난다. 숙녀의 모든 것 꽃이 된 사랑이다 꽃을 품고 있는 여자는 아픈 사랑만 하다가 멍든 꽃으로 피어난다. 아직 꽃이 아니라면 숙녀가 아니란다. 꽃이라 하여도 꽃이 아니다. 세상으로 가득하게 피어나는 꽃 꽃을 찾는 나비들이 역겨운 꽃을 보아도 꽃으로 반겨주지 않는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339 다드미 소리 최상준 2013.03.04 73
» 숙녀와 여자 서용덕 2013.08.13 57
7337 제 구도를 그리며(여행 수필) 지희선 2009.10.09 51
7336 흑염소탕 이월란 2009.10.08 63
7335 과수원댁 이월란 2009.10.08 51
7334 안락한 총 이월란 2009.10.08 58
7333 한숨동지(견공시리즈 37) 이월란 2009.10.08 51
7332 몸길 이월란 2010.10.29 72
7331 원정(園丁) 정용진 2009.10.03 54
7330 천년협곡에서 강성재 2009.10.10 66
7329 망령되이 이영숙 2009.10.03 43
7328 카스트라토(견공시리즈 35) 이월란 2009.10.01 53
7327 사랑이라 부르면 이월란 2009.10.01 29
7326 死語 이월란 2009.10.01 60
7325 고희(古稀) 정용진 2009.10.01 68
7324 죽어가는 전화 이월란 2009.10.01 60
7323 시조가 있는 수필-<작은 새 한 마리> 지희선 2009.09.30 39
7322 구두의 역사 이월란 2009.09.29 37
7321 기묘한 족보(견공시리즈 34) 이월란 2009.09.29 27
7320 마른 꽃 이월란 2009.09.29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