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2009.12.13 10:48

박정순 조회 수:55 추천:1

너에게 - 소년이 소녀에게(소나기)- 네가 징금다리를 건너 올 때 맑은 개울물 바라보며 송사리 손으로 잡으려는 것은 무엇을 잃어버린 것처럼 딴청을 부리며 유실물 찾기 위해 물길 들여다 본 것은 소나기 내린 후 강물은 얼굴 붉히며 부끄러워 황급히 달아나고 물비늘로 반짝이는 너의 미소가 눈부셔 물수제비를 던질 수 밖에 내 마음속 빈터에 심어둔 씨앗이 싹이 나고 푸르게 자라 꽃 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람에게 쓴 편지 너에게 건네주기도 전에 너는 물수제비로 사라진 조약돌처럼 하늘의 별똥별처럼 흔적 없이 사라진 내 안의 기억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479 열 개의 눈 이영숙 2010.06.16 53
7478 가을비 서용덕 2009.12.16 59
7477 12월의 편지 서용덕 2009.12.16 36
7476 네 둥근 가슴에 붙들리니 강민경 2009.12.16 61
7475 코끼리를 사랑한 장님 이월란 2009.12.15 38
7474 바람에 실려온 시-----------유타,덴버 이월란 2009.12.15 54
7473 길치 이월란 2009.12.15 53
7472 詩 6 이월란 2009.12.15 28
7471 詩 5 이월란 2009.12.15 58
7470 간밤에 내린 눈 이월란 2009.12.15 57
7469 선물을 고르며 노기제 2009.12.15 58
» 너에게 박정순 2009.12.13 55
7467 장천 박정순 2009.12.13 66
7466 계절의 강과 골프황제의 추락/이 아침에(미주중앙일보) 조만연.조옥동 2009.12.10 54
7465 강한 어머니 박성춘 2009.12.09 52
7464 마력 이월란 2009.12.09 60
7463 평화약국 뒷집 최영숙 2009.12.04 48
7462 질마재에서 부는 바람 박정순 2009.11.22 59
7461 박정순 2009.11.22 42
7460 감사 감사 또 감사 오영근 2009.11.18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