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구유에 오신 예수님 / 김영교

2009.12.18 05:31

김영교 조회 수:52

더 낮아질 수 없는 그토록 비천한 곳으로 오셔야 했나요? 높으면 다가갈 수 없을까봐 죄의 감옥에 갇힌 나와 우리 모두를 위하여 용서의 신발 신고 질주해 오셔야 했나요? 어둠이 짙은 이 땅에 아름답게 참되고 지극히 선한 순종의 자리바꿈 말구유의 아기예수 큰 기쁨의 좋은 소식으로 오신이여 온 인류의 미래를 책임지신 구원의 약속과 영생의 소망이 되시다니요! 헐몬산 새벽이슬 맑은 눈물로 흐르고 생명 날개 달아주려 하늘 보좌 버리신 그 화목의 길, 그 길은 은혜, 감동 사랑의 극치... 세상에 오신 성육신 사건 십자가 사건과 나의 구원 그 의미를, 그 필연성을 이제야 알겠습니다. 왜 하필이면 말구유의 아기 예수로 오셔야 했는지 말입니다 막혀서 갇혀서 차단된 생명 아, 떨리는 가슴은 감사로 파도칩니다 아, 샘솟는 기쁨은 숨 멎을듯 파르르 감격합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눅2:14) 크리스챤 뉴스위크 12/16/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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