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구유에 오신 예수님 / 김영교
2009.12.18 05:31
더 낮아질 수 없는
그토록 비천한 곳으로 오셔야 했나요?
높으면 다가갈 수 없을까봐
죄의 감옥에 갇힌 나와 우리 모두를 위하여
용서의 신발 신고 질주해 오셔야 했나요?
어둠이 짙은 이 땅에
아름답게
참되고 지극히 선한 순종의 자리바꿈
말구유의 아기예수
큰 기쁨의 좋은 소식으로 오신이여
온 인류의 미래를 책임지신
구원의 약속과 영생의 소망이 되시다니요!
헐몬산 새벽이슬
맑은 눈물로 흐르고
생명 날개 달아주려 하늘 보좌 버리신
그 화목의 길,
그 길은 은혜, 감동
사랑의 극치...
세상에 오신 성육신 사건
십자가 사건과 나의 구원
그 의미를, 그 필연성을 이제야 알겠습니다.
왜 하필이면 말구유의 아기 예수로 오셔야 했는지 말입니다
막혀서 갇혀서 차단된 생명
아, 떨리는 가슴은 감사로 파도칩니다
아, 샘솟는 기쁨은 숨 멎을듯 파르르 감격합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눅2:14)
크리스챤 뉴스위크 12/16/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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