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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5 15:09
Parkyungho 조회 수:165 추천:9
다시 피는 꽃 / 박 영 호 꽃이 진다는 것은 밤새 풀섶에 맺힌 한 방울 이슬이 사라지 듯 슬픈 노릇이지만 그래도 나는 슬퍼하지 않는다. 빛나는 삶이나 서러운 인생도 누리는 자는 따로 있지만 모든 꽃은 네 꽃이기도 하고 내 꽃이기도 하여 꽃들은 어디 선가 또 다시들 피어나고 누군가를 위해서 다시 팔 벌리고 있으리라 먼저 피고간 꽃들 속에 다시 피어나 홀로 서성이고 있을 내 한 송이 꽃을 찾아서 나는 신의 산책길 같은 푸른 새벽이 피어 오르는 들녘을 찾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