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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덕(수용소)스토리

2006.03.30 17:28

신균준 조회 수:48 추천:5




























        앙코르 요덕스토리




        지난 17일 요덕스토리를 블로그에 올리면서 다시 가서 보고 올리겠다고 약속을 했었습니다.
        뮤지컬이 11시에 끝나기 때문에 마감을 하기 위해 미리 자리를 떠야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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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 저녁에 다시 찾았습니다. 덕분에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처음 개막할 때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 들어가는 입구부터 북적대더군요.

        오늘(28일) 저녁에 다시 취재를 갔습니다.

        연일 매진 행진을 하고 있다는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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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막을 내리는 요덕스토리는 17일부터 앙코르 공연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네요.

        더 반가운 소식은 미국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는 거지요.

        하나더 반가운 소식은 영화를 만들자는 이야기들이 여기저기에서 들려오고 있다는 사실이지요.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요덕스토리에 끌리는 것인가.

        그건 진실이기 때문입니다.진실은 땅에 묻어도 불살라도 총으로 죽여도 다시 살아나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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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덕스토리 폐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5번 이상 본 관객들도 있고, 지방에서 올라와 보는 분들도 많다고 하네요.

        초등학교 제자들을 데리고 오시는 선생님도 계시구요.

        잠시 정성산 감독과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있었습니다.

        간밤에 전화를 한통 받았다는 군요.

        전화가 와서 아무 소리도 없어 끊었더니 다시 벨이 울리더라는 겁니다.

        탈북해서 남한에 온지 3개월된 탈북 여성이라면서 눈물을 흘리며 요덕스토리를 보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더라는 겁니다. 그 여성의 가족들도 역시 수용소에 끌려갔는데 본인은 끌려가는 도중에 탈출을 했다고

        합니다. 이게 다른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바로 숨쉬고 있는 같은 공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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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덕스토리를 보고 나오는 한 젊은 관객이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요덕이 지금도 있어요?" 물론입니다.

        요덕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닌 지금의 이야기이고 요덕보다 더한 현실이 북에서 진행되고 있지요.

        이건 말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뮤지컬 공연이 1막 , 2막으로 진행되는데 1막이 끝나고 어떤 젊은 엄마가 복도에서 전전긍긍하고 있더군요.

        아이가 잠이 들었는데 데리고 들어갈 수가 없는 겁니다.뮤지컬은 봐야겠구..

        곁에서 지켜보시던 관계자 분이 아이를 봐줄테니 걱정말고 들어가시라고 했더니,

        뒤도 안돌아보고 들어가시더라구요. ㅎㅎㅎ 봐야지요.

        그리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진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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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도 만들고, 해외공연도 하고, 끝없는 앙코르 공연을 해서

        요덕을 알리는 것이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책임일 것입니다.

        직접 가서 보시는 것이 감동 1000%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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