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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 어찌 우리 이날을 잊으랴
2006.06.27 10:52
오늘이 김일성 의 6.25 남침 한국전쟁 56 주년 입니다. 6.25 의 노래!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
내가 고른 한국전쟁 걸작 사진10장
원조 금순이? 6.25전쟁이 터지자 생활필수품을 한보따리 싸서 머리에 인체 아기를 업고 피난가는 이 젊은 새댁 사진은 전쟁 발발 직후 발행된 미국 LIFE잡지 (1950년 7월 10일자)에 전면 크기로 실렸다. 얼마전 워싱턴 근교에 선 일일 골동품 시장에 갔다가 이 잡지를 발견하고 얼마나 반가웠던지... 이 새댁의 모습이 요즘 인기 절정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의 주인공을 연상시키지 않습니까? 왼쪽에 삽입한 사진은 필자가 TV화면을 보고 촬영한 것.
어른들은 왜 싸울까? 전투 중인 미군 아저씨들로부터 철모를 얻어쓴 두 꼬마 아가씨가 대포 소리가 너무 무서워 귀를 막고 있다. 난리통에 부모를 잃은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유명한 사진기자 David D. Duncan이 찍은 보도 사진이다.
이게 유토피아? 인천 상륙작전이 끝난 뒤 한 해병이 파괴된 인천 시내를 순찰하다가 어린 아이와 만난다. 치열한 전투에서 살아남은 행운아들이다. "유토피아"(이상향)이라는 다방 간판이 폐허가 된 거리 풍경과 아이러니칼한 대조를 이루고있다. (미국 국립 문서보관소 사진)
"피난을 가더라도 갓은 써야지" 미군 찦차에 실려 두 손자와 함께 피난 가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미국 국립문서보관소에 있는 사진인데, 사진 설명을 보면, 중공군과 전투가 있으니 동네를 떠나달라는 미군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동네 이장인 이 할아버지가 피난 가기를 거부, 할수없이 찦차로 모시고 가는 길이라고 적혀있다. (미국 국립문서보관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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