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장께서 바쁘신 가운데도 방문해 주셨기로 답방을 왔습니다.
그러고보니 ‘꽃동네’의 만남도 벌써 두 달이 지나가는군요.
참 세월 빠릅니다. 그간도 강녕하시지요?
알고계신바대로 다음 주말이면 ‘오레곤 대축제’가 열립니다.
한국의 석학인 정근모 장로님이 이 행사만을 위하여 1박2일로
이곳을 방문하며 역시 아름다운 청년가수 유승준 씨도 주일에
와서 일행 10여명과 함께 월요일 새벽에 엘에이로 돌아갑니다.
틈틈이 작품은 쓰고는 있지만 많이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조록 건강하시고 소원성취하시는 풍성한 가을이 되시기를
빕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10. 15
포틀랜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