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로주점
| 박영호의 창작실 | 목로주점 | 갤러리 | 공지사항 | 문화영상 | 일반영상 | 영상시 | 그림감상실 | 독자마당 | 음악감상실 |
[re] 친구야, 친구야!
2004.11.29 18:32
여기에서 네 글을 보니 정말 반갑구나.
엣날에 완도 평일도에서 서울에서 부친 네 편지를 더러는 한달만에도
받아보던 것을 생각하면, 정말 빠른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을 실감 할
수가 있구나.
앞쪽에 네 처가 올려놓은 듯 싶은 네 영상시가 자궁외 임신(笑)이 된듯
한켠에 올라 있어서, 답글을 입력할 때에야 비로소 영상을 볼 수가
있었고, 그래서 그런지 답글이 자꾸 입력이 되질 않아서 끙끙대다가
가까스로 입력을 할 수가 있었다.
나도 컴맹에 속하지만, 그래도 내가 좀 창의적인 재주가 있나보지?(笑)
나이를 먹어도 별 수가 없는 모양이구나. 이렇게 자화자찬이니 말이다.(笑)
네 <벽전화실> 홈페이지는 찾았지만 네가 아이디를 잘못 준건지 네
글방에는 들어갈 수가 없더구나. 다음에 다시 알려 주기 바란다.
<한국문학관>은 내가 균준이에게 어제 알려주었기 때문에 균준이가
들어가서 뭘 잘못 했나 보구나.
나는 네가 내 글에 네가 꼬리글을 달아 놓았다기에 들어가 봤더니
아무것도 없더구나
아무튼 네 처가 컴퓨터 도사일테니 말해서 고치길 바란다.
이제는 소식도 자주 전하고 네 글도 쉽게 볼 수가 있겠구나.
일전에 중국엘 다녀온 전도사(이곳 여류소설가)가 하는 말이 두만강 강변에
서 건너편 북한땅을 바라보면서 가난한 옛 시절이 생각났다면서 느낀 생각이
라고 '밥 잘 먹고 건강하게 잠 잘 자는 것이 최고지요? '하고 물으면서 이렇
게 편히 사는 것도 모두가 사치같다고 하던 말이 생각나는구나.
네게 이말을 하는 것은 다른 뜻이 아니고 역시 '밥 잘 먹고 건강하게 사는
것'이 가장 큰 축복이라는 것이다.
부디 두 내외 늘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길 바란다.
내 또 소식 전하마.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99 | 죄송한 말 | 최재환 | 2004.11.29 | 119 |
» | [re] 친구야, 친구야! | 박영호 | 2004.11.29 | 66 |
397 | [re] 복많은 친구 | 박영호 | 2004.11.30 | 65 |
396 | 메리크리스마스 | 이현숙 | 2004.12.01 | 60 |
395 | 감사, 감사 | 박영호 | 2004.12.01 | 65 |
394 | 들꽃에게 19 | 최재환 | 2004.12.02 | 84 |
393 | 한국 현대시문학상 수상 축하 | 박영호 | 2004.12.04 | 76 |
392 | 영호에게 | 최재환 | 2004.12.08 | 63 |
391 | 벽전화실에있는 차실 | 이현숙 | 2004.12.10 | 63 |
390 | 벽전화실과 다기들 | 이현숙 | 2004.12.10 | 72 |
389 | 멋있게 사는 사람들 | 박영호 | 2004.12.10 | 57 |
388 | 겨울, 수문포 3 | 이현숙 | 2004.12.12 | 69 |
387 | 살다 보면 | 박영호 | 2004.12.12 | 61 |
386 | 눈 덮인 산정 2 | 이현숙 | 2004.12.13 | 64 |
385 | 우리나라꽃 | 이현숙 | 2004.12.13 | 75 |
384 | 뭔가 수집한다는 건 | 최영숙 | 2004.12.14 | 67 |
383 | 한국의 사계절 | 이현숙 | 2004.12.14 | 71 |
382 | [re] 오묘하신 손길 | 박영호 | 2004.12.14 | 59 |
381 | [re] 하느님이 주신 축복 | 박영호 | 2004.12.14 | 59 |
380 | 향수의 미학 | 박영호 | 2004.12.14 | 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