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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사막에 장마가

2005.02.20 15:39

박영호 조회 수:141 추천:7

  이곳 앨에이에는 비가 억수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줄초상이 났는지 정말 엄청나게 쏟아집니다.
  맑은 하늘을 본지가 까마득한 것 같습니다.

  강아지의 죽음에 대한 슬픔이 많이 가셨는지요?
  그들에게도 영혼의 세계가 있는지 모르지만,
  아마 천국에 가 있겠지요.
  최선생님이 기도를 많이 하셨을테니까,
  지상에서 영원히 사라지는 것은 없고
  지상이나 우주 어딘가에 존재하리라 믿습니다
  그래야지 그렇지 않으면 너무 허망하지 않아요?

‘미주 한인 소설 연구’는 송회장님의 권유에 따라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시작을 했지만,
  쓰다 보니 너무 방대해서 겁 없이 시작했다 싶고,
  연구보다는‘ 소설사'나‘개요'쯤으로 해야 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우선 제 재주도 그렇고, 자료 수집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더욱이나 기획연재라고 해서 계속 써야 하는 부담이 짓누르고 있습니다.
  지난번 게재내용인 초기 이민 소설이(1910-1919) 13편이나 되어서,
  너무 양이 많아 각 소설에 대한 미학적 평가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고생문이 열린 것 같습니다.

  선교 여행은 언제 다시 떠나시는지?
  또 이곳 앨에이에는 언제 다녀가시는지요?
  부디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글 많이 쓰시기 바랍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