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귀한 식물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마도 평생 보기 힘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만큼 보기 힘들고, 드문 꽃이라 산림청 보호식물로 지정되어 있어요.



* 땅귀이개





















중부 이남의 습지에서 자라는 "통발과"의 여러해살이 식충식물입니다. 



직접 확인은 못 했지만 

뿌리줄기가 실같이 가늘게 땅속으로 뻗으면서 

벌레잡이주머니가 군데군데 달려 있어 벌레를 잡는다고 하네요.^^* 



꽃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는 10 cm 내외랍니다. 

꽃은 꽃줄기 끝에 밝은 황색으로 9∼10월에 피는데, 

2∼7 송이가 총상꽃차례(밑에서부터 피어 올라가는 꽃차례)로 달린답니다.  



꽃부리는 3∼4 mm이고 끝이 입술 모양인데 

꽃의 크기가 쌀알보다 약간 클 정도로 잘 아는 사람이 

일부러 찾지 않으면 도저히 볼 수 없을 정도이지요. 

 

열매를 덮은 꽃받침 모양이 

귀지를 파내는 귀이개와 비슷해서 "땅귀이개"란 이름이 붙었다네요.



산림청 보호식물로 집에서는 잘 키울 수도 없으니 

혹 보시더라도 제발 캐어 가지 마세요! *(^-^)* 



* 이삭귀이개

















역시 통발과의 여러해살이 식충식물입니다. 

키는 땅귀이개보다 조금 더 커서 10∼30mm이고요.



잎은 뿌리줄기의 여러 곳에서 나오고 어긋나며 비늘 모양인데 

길이 2∼3cm로서 드문드문 달린다네요. 



꽃은 8∼9월에 자주색으로 피며 꽃줄기에 4∼10개가 

총상꽃차례(밑에서부터 피어 올라가는 꽃차례)로 달린답니다./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