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훈의 창작실
| 윤석훈의 창작실 | 내가읽은좋은책 | 독자창작터 | 목로주점 | 몽당연필 | 갤러리 | 공지사항 | 문학자료실 | 웹자료실 | 일반자료실 |
갈 곳 없는 편지
2007.05.30 00:48
조금은 기울고 싶었다고 차오르는 달의 어깨에 기대어 당신이 통통해 질 때까지 누워있고 싶었다고 태어나지도 말고 깨어나지도 말고 그리지도 말 걸 그랬다고 달이 구름에 가렸을 때 말한 것은 실수였다고 지금도 사랑한다고 말해버린 것은 더 큰 잘못이었다고 나부끼면서 흔들리면서 지는 달의 눈에 고인 물기에 닿고 싶었다고 둥둥둥 바람 불 때 말할 걸 그랬다고
그대에게 편지를 쓰다가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4 | 피라미드 | 윤석훈 | 2009.07.02 | 661 |
153 | 시간의 몸 | 윤석훈 | 2011.04.25 | 660 |
152 | 모래시계 | 윤석훈 | 2005.02.26 | 657 |
151 | 간이역에서 | 윤석훈 | 2006.07.17 | 655 |
150 | 의자 | 윤석훈 | 2005.10.11 | 655 |
149 | 별빛을 읽다 | 윤석훈 | 2006.01.10 | 654 |
148 | 낙관 | 윤석훈 | 2011.04.16 | 653 |
147 | 쉼표 | 윤석훈 | 2009.05.05 | 648 |
146 | 겨울을 위한 기도 | 윤석훈 | 2005.12.28 | 647 |
145 | 것이라는 말 | 윤석훈 | 2007.10.20 | 646 |
144 | 폭설 | 윤석훈 | 2010.04.23 | 644 |
143 | 이민국에서 | 윤석훈 | 2007.02.02 | 643 |
142 | 보름달 | 윤석훈 | 2011.11.10 | 640 |
141 | 모닥불 4 /시인 | 윤석훈 | 2007.04.04 | 640 |
140 | 봄편지 | 윤석훈 | 2010.03.25 | 637 |
139 | 겨울강 | 윤석훈 | 2005.03.05 | 637 |
138 | 흑백사진 | 윤석훈 | 2006.07.09 | 636 |
137 | 고양이 발톱에 내리는 비 | 윤석훈 | 2007.09.27 | 634 |
136 | 시에게 | 윤석훈 | 2007.05.18 | 634 |
135 | 늙은 피아노의 고백 | 윤석훈 | 2011.09.16 | 6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