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훈의 창작실
| 윤석훈의 창작실 | 내가읽은좋은책 | 독자창작터 | 목로주점 | 몽당연필 | 갤러리 | 공지사항 | 문학자료실 | 웹자료실 | 일반자료실 |
갈 곳 없는 편지
2007.05.30 00:48
조금은 기울고 싶었다고 차오르는 달의 어깨에 기대어 당신이 통통해 질 때까지 누워있고 싶었다고 태어나지도 말고 깨어나지도 말고 그리지도 말 걸 그랬다고 달이 구름에 가렸을 때 말한 것은 실수였다고 지금도 사랑한다고 말해버린 것은 더 큰 잘못이었다고 나부끼면서 흔들리면서 지는 달의 눈에 고인 물기에 닿고 싶었다고 둥둥둥 바람 불 때 말할 걸 그랬다고
그대에게 편지를 쓰다가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4 | 폐선암 | 윤석훈 | 2009.07.15 | 677 |
133 | 닭발/핑계 | 윤석훈 | 2009.07.15 | 838 |
132 | 만년필 | 윤석훈 | 2009.07.15 | 750 |
131 | 소통의 흔적 | 윤석훈 | 2009.07.15 | 761 |
130 | 투병일지/하하하 제국 | 윤석훈 | 2009.07.15 | 830 |
129 | 금줄 | 윤석훈 | 2009.07.09 | 570 |
128 | 피라미드 | 윤석훈 | 2009.07.02 | 661 |
127 | 성에꽃 | 윤석훈 | 2009.06.27 | 600 |
126 | 한국산 거위털 파카 | 윤석훈 | 2009.06.27 | 628 |
125 | 2008 여름 캘리포니아 | 윤석훈 | 2009.05.05 | 593 |
124 | 경고문 | 윤석훈 | 2009.05.05 | 557 |
123 | 쓰나미 | 윤석훈 | 2009.05.05 | 534 |
122 | 동네 한바퀴 | 윤석훈 | 2009.05.05 | 596 |
121 | 시인의 눈 | 윤석훈 | 2009.05.05 | 627 |
120 | 쉼표 | 윤석훈 | 2009.05.05 | 648 |
119 | 모닥불 1 /축제 | 윤석훈 | 2009.05.05 | 581 |
118 | 한 뼘의 힘 | 윤석훈 | 2009.05.05 | 556 |
117 | 원에 누운 피타고라스 | 윤석훈 | 2009.05.05 | 629 |
116 | 말리부 해변에서 | 윤석훈 | 2009.05.02 | 588 |
115 | 통증이 있는 거울 | 윤석훈 | 2009.05.02 | 5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