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훈의 창작실
| 윤석훈의 창작실 | 내가읽은좋은책 | 독자창작터 | 목로주점 | 몽당연필 | 갤러리 | 공지사항 | 문학자료실 | 웹자료실 | 일반자료실 |
플라워 마켓
2006.11.28 22:52
사랑이 떠나거나
사랑이 찾아오거든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거든
엘 에이 다운타운
8가와 메이플
플라워 마켓에 가 볼 일이다
아침과 함께 걷던 당신
꽃이 될 것이니
툭툭 목숨 던졌으나 웃고 떠나는
질척한 순교의 현장 목격할 것이니
혀 내밀고 목 잘렸으나
허리 곧게 펴고
화사한 미소 잃지 않았으니......
푸른 입술 푸른 대로
붉은 입술 붉은 대로
떠나 가고 있는 것이니
떠나 오고 있는 것이니
가고 오는 속도에 스쳐
지나간 꽃잎의 발자국들
온몸 물들일 터이니
물들지 않으려 살아온 가슴
온통 당신의 마음으로 꽃문신될 터이니......
사랑이 찾아오거든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거든
엘 에이 다운타운
8가와 메이플
플라워 마켓에 가 볼 일이다
아침과 함께 걷던 당신
꽃이 될 것이니
툭툭 목숨 던졌으나 웃고 떠나는
질척한 순교의 현장 목격할 것이니
혀 내밀고 목 잘렸으나
허리 곧게 펴고
화사한 미소 잃지 않았으니......
푸른 입술 푸른 대로
붉은 입술 붉은 대로
떠나 가고 있는 것이니
떠나 오고 있는 것이니
가고 오는 속도에 스쳐
지나간 꽃잎의 발자국들
온몸 물들일 터이니
물들지 않으려 살아온 가슴
온통 당신의 마음으로 꽃문신될 터이니......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4 | 청바지 | 윤석훈 | 2006.03.20 | 669 |
33 | 불면증 | 윤석훈 | 2006.02.27 | 570 |
32 | 安樂死 | 윤석훈 | 2006.02.23 | 687 |
31 | Jellyfish | 윤석훈 | 2006.01.22 | 557 |
30 | Revolving Cafe | 윤석훈 | 2006.01.18 | 545 |
29 | 사랑 | 윤석훈 | 2006.01.17 | 542 |
28 | 별빛을 읽다 | 윤석훈 | 2006.01.10 | 654 |
27 | 겨울을 위한 기도 | 윤석훈 | 2005.12.28 | 647 |
26 | 다리 | 윤석훈 | 2005.12.14 | 697 |
25 | 새벽에 | 윤석훈 | 2005.11.28 | 579 |
24 | 유죄 | 윤석훈 | 2005.11.28 | 512 |
23 | Humming bird | 윤석훈 | 2005.11.21 | 516 |
22 | 하루 | 윤석훈 | 2005.11.19 | 576 |
21 | 금강산 | 윤석훈 | 2005.11.08 | 622 |
20 | 490* | 윤석훈 | 2005.11.04 | 575 |
19 | 안개 | 윤석훈 | 2005.10.23 | 560 |
18 | 장미꽃 지다 | 윤석훈 | 2005.10.17 | 713 |
17 | 의자 | 윤석훈 | 2005.10.11 | 655 |
16 | 가을비 | 윤석훈 | 2005.09.25 | 698 |
15 | 겨울나무 | 윤석훈 | 2005.09.21 | 6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