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훈 서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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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설

2012.11.13 01:23

윤석훈 조회 수:465 추천:41

오래된 기억이
저물어 갈 즈음
새로운 길이 떠오른다

하늘에 해가 있는 것처럼
마음에는 길이 있다

뜨고 지고 뜨고 지고
태양을 중심으로
태양계의 모든 별들이 회전하듯이

생각을 중심으로
마음의 모든 것들이 돌고 돈다

너의 그림자조차
너의 시간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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