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훈 서재 DB

윤석훈의 창작실

| 윤석훈의 창작실 | 내가읽은좋은책 | 독자창작터 | 목로주점 | 몽당연필 | 갤러리 | 공지사항 | 문학자료실 | 웹자료실 | 일반자료실 |

오래된 풍경

2006.06.23 22:40

윤석훈 조회 수:671 추천:32

우유 한잔 보다는
라면 한그릇 먹고 싶은 소년이 있었다

건넌 방에서는
중3 담임 선생님 목소리 들리고
콧수염 거뭇한 반 아이 몇몇
루트 방정식 속에 들어가 있을 때

소년은 어린 소녀들에게
국어 산수 자연 사회를 나누어주고 있었다

집 떠나는 친구들
신발끈 조이는 소리 들리면
소년은 괜히 또 배가 고팠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4 보름달 윤석훈 2011.11.10 639
73 모닥불 4 /시인 윤석훈 2007.04.04 640
72 이민국에서 윤석훈 2007.02.02 643
71 폭설 윤석훈 2010.04.23 644
70 것이라는 말 윤석훈 2007.10.20 646
69 겨울을 위한 기도 윤석훈 2005.12.28 647
68 쉼표 윤석훈 2009.05.05 648
67 낙관 윤석훈 2011.04.16 653
66 별빛을 읽다 윤석훈 2006.01.10 654
65 의자 윤석훈 2005.10.11 655
64 간이역에서 윤석훈 2006.07.17 655
63 모래시계 윤석훈 2005.02.26 657
62 시간의 몸 윤석훈 2011.04.25 660
61 피라미드 윤석훈 2009.07.02 661
60 우기의 시 윤석훈 2010.04.25 663
59 그물 윤석훈 2010.05.08 663
58 액자 윤석훈 2005.03.16 665
57 청바지 윤석훈 2006.03.20 669
56 제로섬* 윤석훈 2005.03.18 670
» 오래된 풍경 윤석훈 2006.06.23 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