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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마
2007.04.23 17:03
닿을 수 없는 거리만큼이나
오래된 눈물 흐른다 친구여
나의 열정 진실하기 위해
아침마다 나는 골방으로 간다
친구의 기도를 딛고 일어선
일상의 그림에 지진地震이 난다
유리창이 흔들리며 깨어진다
빛 모인 볼록렌즈로 원인을 찾아보다가
파편을 정밀조사하다가
소통할 수 있는 진앙震央은 언제나
의표를 찌르는 낯선 곳에 있음을 안다
그 처녀지 첫발자국에
삼엄한 금지령 떨어지나 친구여
내게도 기회를 좀 주라
친구의 가슴에
땀의 기도문 새기게 하고
친구가 믿는 우정에
뜨거운 마그마 흐르게 하고
속 깊은 사랑으로 백년을 견디게 해주라
세상을 세우는 친구가 되게 해주라
오래된 눈물 흐른다 친구여
나의 열정 진실하기 위해
아침마다 나는 골방으로 간다
친구의 기도를 딛고 일어선
일상의 그림에 지진地震이 난다
유리창이 흔들리며 깨어진다
빛 모인 볼록렌즈로 원인을 찾아보다가
파편을 정밀조사하다가
소통할 수 있는 진앙震央은 언제나
의표를 찌르는 낯선 곳에 있음을 안다
그 처녀지 첫발자국에
삼엄한 금지령 떨어지나 친구여
내게도 기회를 좀 주라
친구의 가슴에
땀의 기도문 새기게 하고
친구가 믿는 우정에
뜨거운 마그마 흐르게 하고
속 깊은 사랑으로 백년을 견디게 해주라
세상을 세우는 친구가 되게 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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