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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닥불 1 /축제
2009.05.05 14:44
한 여자가 옷을 벗으며 밥을 하고 있다
불의 혀가 지나가자 팽팽했던
여자의 속살이 터져 나간다
타악기 되어 들어가 눕는 저 여자
몸은 프렌치 키스로
뼈는 춤으로
다시 살아나는 축제의 밤
여물지 못한 사랑의 실밥 튿어지고
숙성된 골격에 쌓여
온전해 지는 밥,밥이 익고 있다
여자의 녹진한 혀가 잘 익은 밥을 먹고 있다
불의 혀가 지나가자 팽팽했던
여자의 속살이 터져 나간다
타악기 되어 들어가 눕는 저 여자
몸은 프렌치 키스로
뼈는 춤으로
다시 살아나는 축제의 밤
여물지 못한 사랑의 실밥 튿어지고
숙성된 골격에 쌓여
온전해 지는 밥,밥이 익고 있다
여자의 녹진한 혀가 잘 익은 밥을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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